맞지 않기 위해 '헬멧'쓰고 시상식 오른 코미디언

https://youtu.be/ZQvUWlI0Vuw?t=40
[Grammys full of cheeky Will Smith gags]

지난 3일 열린 "제 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코미디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른 코미디언 Nate Bargatze가
커다란 "헬멧"을 쓰고 등장했다.

진행자는 Nate Bargatze를 소개하면서
모두에게 경고한다. 자리에 앉아 몸에서 손을 떼지 말아 달라.
지금 코미디언이 다음 발표자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헬멧"을 쓰고 무대에 오른 Nate Bargatze는
사람들이 말하길 이제 개그맨들은 시상식 쇼에서 농당하기 위해서는
헬멧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말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코미디언 Nate Bargatze의 이번 퍼포먼스는
지난달 열린 94회 아카데미 생방송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가 자신의 아내를 농담거리로 삼은
코미디언 록의 뺨을 때린 것을 풍자한 것이다.

사건 후 윌 스미스는 바로 사과를 했고
넷상에서는 동정하는 여론도 있었지만
경솔한 행동이라 비판하는 여론이 쏟아졌다.

결국 아카데미 이사회는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고
지난 1일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회원 자격을 자진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