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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늘리려 행인에 ‘크림 공격’

튜브박스 0 2022.04.19 23:37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지나가던 사람들의 얼굴에 여러차례 휘핑크림 접시를 뭉개고 달아난
정신나간 유튜버의 신원이 공개됐다.

경찰은 최근 그린빌 지역에서 유모차를 밀고 가던 아기 엄마를 포함해 여러 명의 희생자를 노리고
휘핑크림 접시 공격을 감행한 뻔뻔스런 남성이 안드레 유진 무어-제럴드(22)라고 밝히고
경범죄 및 폭행 혐의로 수배한다고 전했다.

무어-제럴드는 ‘새비지_드레(Savage Dre)’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면서
지난주 2편의 “얼굴에 파이 날리기(Pie in the face)” 에피소드를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카트를 밀고 가는 여성 뒤에서 휘핑크림 한 접시를
여성의 얼굴에 밀어넣은 뒤 도망갔다.

그는 이후 “나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려 한 것이 아니다.
그냥 장난이었다”며 자신의 계정에 콘텐츠를 게시하는 것을 중단하거나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사과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구독자수 1000명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연쇄 폭행에 대해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의 엄마에게 “언젠가 당신이 마음에서 나를 용서할 수 있길 바란다”며
“깊이 사과한다”고도 말했다. 현재 그의 채널의 구독자수는 129명에 불과하다.

한편 유튜브 이용자들은 “소셜 미디어에 중독되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
“더 늦기 전에 자수하라”며 몰지각한 그의 행동을 거세게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다.

경찰은 무어-제럴드의 최근 주소로 찾아갔지만 그의 신병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휘핑크림 접시 공격을 받은 아기 엄마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이것은 장난이 아닌 폭행”이라며 처벌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 유진 무어-제럴드/ 그린빌 경찰서
https://youtu.be/gY0qVpGm8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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