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모음

다시 속도붙는 코로나 확산

튜브박스 0 2022.05.24 02:56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전역, 그중에서도 특히 북동부와 중서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걱정스러운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NYT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15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보다 60% 증가한 9만42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 북동부와 중서부의 많은 지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미 지난여름 델타 변이 재확산 때의 정점을 넘어섰다.
위스콘신주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2주 새 81% 늘었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오미크론 대확산을 거치며
감염에 따른 자연면역을 확보했는데도 델타의 정점 때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실제 확진자 현황은 공식 집계된 수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집에서 가정용 검사 키트로 검사를 하는데
이 결과는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확진자 추이를 뒤따라가는 입원 환자 수치도 속도는 더 느리지만 증가하고 있다.
15일 기준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만1천547명으로 2주 새 24% 늘었다.

중서부 지역의 보건 당국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주민들에게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으라고 권고하기 시작했다.
이들 지역에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규정한 지역사회 코로나19
위험도 수준이 "높음"으로 올라간 카운티가 나오고 있다.

콜로라도주에선 보건 당국과 한 대학원이 최근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2.12.1"가 지배적인 종으로 올라섰을 것으로
추정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6월 중순이면 이 변이로 인한
입원 환자가 5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했다.

미시간주에 있는 포드,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는
CDC 분류상 위험도 "높음" 지역에 들어감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원한다고 밝혔다.

위스콘신-메디슨대학의 에이제이 세시 부교수는
"광범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부재가 (팬데믹의 다음 단계로) 옮겨가려는
대중들의 욕망을 부추기고 있다"며 전염 방지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세시 부교수는 "이 나라에서는 예방조치를 전적으로
수용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Comments

번호 제목 날짜 꿀잼 노잼
4089 남친을 너무 사랑한 여성이 한 행동 2023.02.17 2 0
4088 체육관에서 찝쩍대는 남자와 '격투'벌인 여성 2023.02.17 0 0
4087 우리나라 성인 여성 4명중 3명 '비타민D' 결핍상태 2023.02.17 0 0
4086 2023년 미국에서 가장 죄가 많은 주는? 2023.02.17 0 0
4085 혼인신고 3주만에 남편 살해한 20대 여성, 2심서 감형된 이유는? 2023.02.17 0 0
4084 논란의 '흑인 인어공주' 5월 26일 개봉 2023.02.16 0 0
4083 산만한 딸 공부시키려 '달걀지뢰' 설치한 엄마 2023.02.16 0 0
4082 한가인, 행복한 파티~ '아우디여 영원하라' 2023.02.16 0 0
4081 살해혐의로 법정에선 여성, 자신의 변호사 공격 2023.02.16 0 0
4080 3억5천, 맥라렌 위에서 '쿵쿵' 뛰어댄 남성 2023.02.15 0 0
4079 달리는 고속도로 차 안에서 갑자기 '탈출(?)'한 멍멍이 2023.02.15 0 0
4078 대만 호수에서 잡힌 '7살 아이'보다 더 큰 거대한 잉어 2023.02.14 0 0
4077 기차에서 아무도 내 '아기'에게 자리를 양보 안해줘요.. 2023.02.14 0 0
4076 이재민'5,000'명 목표로 푸드트럭 운행중인 남자 2023.02.14 0 0
4075 "네가 만졌잖아!" 붐비는 지하철에서 성추행으로 몰렸던 남성 2023.02.14 0 0
4074 '감자칩'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남편이 한 행동은? 2023.02.14 0 0
4073 책상 아래 '자전거' 운동하며 수업 받는 고등학생들 2023.02.14 0 0
4072 일본 해변에서 집단 폐사한 정어리떼.. '대지진 전조 현상' 일까? 2023.02.14 0 0
4071 피자 배달하다 넘어진 72세 할머니 2023.02.12 0 0
4070 '잘생긴 외모는 중요하지 않아', 마스크 착용하고 인터뷰 진행한 회사 2023.02.12 0 0
4069 옥탑방 고양이 故 정다빈.. 오늘(10일) 사망 16주기 2023.02.12 0 0
4068 '1000원 축의금' 내고 주말마다 부페 투어가는 사람 2023.02.09 0 0
4067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관련 경찰 조사.."적극 협조소명" 2023.02.09 0 0
4066 16세 소년 범죄자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남성 2023.02.09 0 0
4065 스페인 고등법원, 거리에서 '알몸'으로 걸을 수 있는 남성의 권리 인정 2023.02.08 0 0
4064 급식에 '치킨·수박' 나온 미국 중학교.. "인종차별" 논란.. 2023.02.08 0 0
4063 이승기 이다인, 4월 결혼 2023.02.07 0 0
4062 "친구 하나 없어"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 생활 고백 2023.02.07 0 0
4061 한국 관광객 구해준 미국인 부부에 한국여행 ‘선물’ 2023.02.07 0 0
4060 밤마다 '자유롭게(?)' 파트너 바꾸며 한집에 사는 두 커플 2023.02.07 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