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모음

‘중고품 거래 시장’ 골드러시 시대 열렸다

튜브박스 0 2022.05.24 02:56
중고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며 ‘중고품 골드러시’ 시대를 맞고 있다.

중고 의류 및 중고 신발에서 중고 가구에 이르기까지
재판매는 최근 몇 년 동안 소매업의 가장 큰 변화로 급부상했다.

빈티지 등 중고 의류가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면서 재판매하려는
사람들이 지역 중고품 매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LA 한인타운의 중고명품 전문 매장 보보스 관계자는 “중고 명품 판매와
구매 모두 상승했다”며 “팬데믹을 거치고 물가상승 영향으로
중고 명품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한인 중고업계에서 인기 명품은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롤렉스 시계로 제품 상태, 스타일, 제조연도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중고품 스타트업 업체인 뜨레드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 의류 시장은
2021년 360억 달러에서 2025년 두배인 7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 3300만명의 소비자가 처음 중고 의류를 구매했고 이들 중
76%가 향후 5년동안 중고 의류에 대한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판매는 2025년까지 의류 소매판매보다 11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치, 룰루레몬, 니만 마커스 등 패션 업체들이
발 빠르게 중고의류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룰루레몬은 지난해 2개 주에서 시작한 중고 의류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인
‘라이크 뉴 프로그램’을 394개 매장과 온라인으로 확대했다.
중고 의류 트레이드인 가격은
티셔츠 5달러, 후디, 스웨터, 레깅스 10달러, 코트 및 재킷은 25달러다.

뜨레드업은 RaaS(Resale-as-a-Service) 플랫폼을 활용해
월마트, 아디다스, 타겟 등 자체 사이트에서 재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을 통해 중고 매매가 가장 활발한 곳은 굿윌과 구세군이다.
굿윌 경우 중고 의류는 매출의 약 48%를 차지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중고품 매장은 이베이 및 인스타그램 같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이베이 명품 중고 책임자인 티라스 캄다는
“친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도 한 요인이지만 패션과 가격을 중시하는
명품 소비자들도 강력한 동인이다”고 말했다.

중고 쇼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트레드업 마케팅 부사장인 에린 월래스는
“지난 10년 동안 중고 의류가 절약에서 트렌드로 바뀌었다”며
“절약에 대해 편견 없이 자란 젊은 세대가 주 소비자다”고 말했다.

중고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순환경제,
공정 노동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높아졌고 물가상승도 요인 중 하나다.

또한 중고품 판매 초기와 다르게 중고품을
구매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소비로 인식됐다.

Comments

번호 제목 날짜 꿀잼 노잼
4089 남친을 너무 사랑한 여성이 한 행동 2023.02.17 2 0
4088 체육관에서 찝쩍대는 남자와 '격투'벌인 여성 2023.02.17 0 0
4087 우리나라 성인 여성 4명중 3명 '비타민D' 결핍상태 2023.02.17 0 0
4086 2023년 미국에서 가장 죄가 많은 주는? 2023.02.17 0 0
4085 혼인신고 3주만에 남편 살해한 20대 여성, 2심서 감형된 이유는? 2023.02.17 0 0
4084 논란의 '흑인 인어공주' 5월 26일 개봉 2023.02.16 0 0
4083 산만한 딸 공부시키려 '달걀지뢰' 설치한 엄마 2023.02.16 0 0
4082 한가인, 행복한 파티~ '아우디여 영원하라' 2023.02.16 0 0
4081 살해혐의로 법정에선 여성, 자신의 변호사 공격 2023.02.16 0 0
4080 3억5천, 맥라렌 위에서 '쿵쿵' 뛰어댄 남성 2023.02.15 0 0
4079 달리는 고속도로 차 안에서 갑자기 '탈출(?)'한 멍멍이 2023.02.15 0 0
4078 대만 호수에서 잡힌 '7살 아이'보다 더 큰 거대한 잉어 2023.02.14 0 0
4077 기차에서 아무도 내 '아기'에게 자리를 양보 안해줘요.. 2023.02.14 0 0
4076 이재민'5,000'명 목표로 푸드트럭 운행중인 남자 2023.02.14 0 0
4075 "네가 만졌잖아!" 붐비는 지하철에서 성추행으로 몰렸던 남성 2023.02.14 0 0
4074 '감자칩'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남편이 한 행동은? 2023.02.14 0 0
4073 책상 아래 '자전거' 운동하며 수업 받는 고등학생들 2023.02.14 0 0
4072 일본 해변에서 집단 폐사한 정어리떼.. '대지진 전조 현상' 일까? 2023.02.14 0 0
4071 피자 배달하다 넘어진 72세 할머니 2023.02.12 0 0
4070 '잘생긴 외모는 중요하지 않아', 마스크 착용하고 인터뷰 진행한 회사 2023.02.12 0 0
4069 옥탑방 고양이 故 정다빈.. 오늘(10일) 사망 16주기 2023.02.12 0 0
4068 '1000원 축의금' 내고 주말마다 부페 투어가는 사람 2023.02.09 0 0
4067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관련 경찰 조사.."적극 협조소명" 2023.02.09 0 0
4066 16세 소년 범죄자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남성 2023.02.09 0 0
4065 스페인 고등법원, 거리에서 '알몸'으로 걸을 수 있는 남성의 권리 인정 2023.02.08 0 0
4064 급식에 '치킨·수박' 나온 미국 중학교.. "인종차별" 논란.. 2023.02.08 0 0
4063 이승기 이다인, 4월 결혼 2023.02.07 0 0
4062 "친구 하나 없어"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 생활 고백 2023.02.07 0 0
4061 한국 관광객 구해준 미국인 부부에 한국여행 ‘선물’ 2023.02.07 0 0
4060 밤마다 '자유롭게(?)' 파트너 바꾸며 한집에 사는 두 커플 2023.02.07 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