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모음

총격 사고로 부모 잃은 4남매에 300만불 성금

튜브박스 0 2022.06.02 05:24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로
며칠 간격으로 부모를 잃은 4남매에 나흘간 300만달러 이상의 후원금이
모이는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24일(현지시간) 총기 난사로 숨진 교사 어마 가르시아(48)와
이틀 뒤 심장마비로 사망한 그의 남편 조 가르시아(50)의
2남 2녀를 위한 2건의 모금이 진행 중이다.

결혼 24년 차였던 가르시아 부부는 크리스티안(23), 호세(19),
릴리아나(15), 알리산드라(12) 네 자녀를 뒀다.

장남은 해병대에서 복무 중이고 차남은 텍사스 주립대학교 학생이다.
장녀와 막내는 고교생과 중학생이다.

남편 조는 26일 아내를 포함한 희생자를 위한 추모 행사에 참석한 뒤
귀가했다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며칠 상간으로 부모를 잃어 졸지에 고아가 된 4남매를 위해
어마의 사촌 데브라 오스틴이 26일 개설한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에는
29일 기준 263만9천 달러(33억508만 원)가 모였다.

오스틴은 모금 페이지에 “어마 가르시아는 4남매의 어머니이자
이모, 사촌, 자매, 딸이었고 ‘모두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사람’이었다”라며
“나는 조가 슬픔으로 인해 숨졌다는 걸 확신한다. 25년 된 일생의 사랑을 잃는다는 건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가족에게 관심과 기도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고펀드미에 부부의 조카 마르티네스가 개설한 모금 페이지에서도
기부가 이뤄지고 있는데, 29일까지 55만7000 달러(6억9000만원)가 모였다.

마르티네스는 “우리 가족은 넘치는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며 기운을 내고 있다.
따뜻한 글과 후원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며 후원 열기에 감사를 표했다.

고펀드미에는 참사 당시 숨진 교사 에바 미렐레스(44)와 교실에서 죽은
친구의 피를 몸에 발라 죽은 척하며 구조를 기다려야 했던
미아 서릴로(11) 등 또 다른 피해자를 위한 모금 페이지도 마련됐다.

서릴로의 어머니는 “서릴로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적었다.

Comments

번호 제목 날짜 꿀잼 노잼
4089 남친을 너무 사랑한 여성이 한 행동 2023.02.17 2 0
4088 체육관에서 찝쩍대는 남자와 '격투'벌인 여성 2023.02.17 0 0
4087 우리나라 성인 여성 4명중 3명 '비타민D' 결핍상태 2023.02.17 0 0
4086 2023년 미국에서 가장 죄가 많은 주는? 2023.02.17 0 0
4085 혼인신고 3주만에 남편 살해한 20대 여성, 2심서 감형된 이유는? 2023.02.17 0 0
4084 논란의 '흑인 인어공주' 5월 26일 개봉 2023.02.16 0 0
4083 산만한 딸 공부시키려 '달걀지뢰' 설치한 엄마 2023.02.16 0 0
4082 한가인, 행복한 파티~ '아우디여 영원하라' 2023.02.16 0 0
4081 살해혐의로 법정에선 여성, 자신의 변호사 공격 2023.02.16 0 0
4080 3억5천, 맥라렌 위에서 '쿵쿵' 뛰어댄 남성 2023.02.15 0 0
4079 달리는 고속도로 차 안에서 갑자기 '탈출(?)'한 멍멍이 2023.02.15 0 0
4078 대만 호수에서 잡힌 '7살 아이'보다 더 큰 거대한 잉어 2023.02.14 0 0
4077 기차에서 아무도 내 '아기'에게 자리를 양보 안해줘요.. 2023.02.14 0 0
4076 이재민'5,000'명 목표로 푸드트럭 운행중인 남자 2023.02.14 0 0
4075 "네가 만졌잖아!" 붐비는 지하철에서 성추행으로 몰렸던 남성 2023.02.14 0 0
4074 '감자칩'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남편이 한 행동은? 2023.02.14 0 0
4073 책상 아래 '자전거' 운동하며 수업 받는 고등학생들 2023.02.14 0 0
4072 일본 해변에서 집단 폐사한 정어리떼.. '대지진 전조 현상' 일까? 2023.02.14 0 0
4071 피자 배달하다 넘어진 72세 할머니 2023.02.12 0 0
4070 '잘생긴 외모는 중요하지 않아', 마스크 착용하고 인터뷰 진행한 회사 2023.02.12 0 0
4069 옥탑방 고양이 故 정다빈.. 오늘(10일) 사망 16주기 2023.02.12 0 0
4068 '1000원 축의금' 내고 주말마다 부페 투어가는 사람 2023.02.09 0 0
4067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관련 경찰 조사.."적극 협조소명" 2023.02.09 0 0
4066 16세 소년 범죄자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남성 2023.02.09 0 0
4065 스페인 고등법원, 거리에서 '알몸'으로 걸을 수 있는 남성의 권리 인정 2023.02.08 0 0
4064 급식에 '치킨·수박' 나온 미국 중학교.. "인종차별" 논란.. 2023.02.08 0 0
4063 이승기 이다인, 4월 결혼 2023.02.07 0 0
4062 "친구 하나 없어"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 생활 고백 2023.02.07 0 0
4061 한국 관광객 구해준 미국인 부부에 한국여행 ‘선물’ 2023.02.07 0 0
4060 밤마다 '자유롭게(?)' 파트너 바꾸며 한집에 사는 두 커플 2023.02.07 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