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녀와 손잡고 입국하다 딱 걸린 남성

지난 18일 싱가포르 여성 홍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불륜의 증거로 내세운 것은 공항에서 촬영된 영상.

홍씨의 남편 추아씨는 불륜 발각 6개월 전에 아버지를 만나러 가겠다며 말레시아로 떠났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추아씨의 아버지가 홍씨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들 추아씨가 어디에 있는지를 물었다. 홍씨는 남편이 거짓말 한 것을 알아 차렸다.

그후 남편은 소식이 끊겼고 시간은 흘렀다.
홍씨는 남편이 언젠가 올것이라 여겨 매일 공항으로 갔다.

그렇게 매일 공항으로 출근을 하던 어느날
홍씨는 한 여성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들어오는 남자를 발견했다.
커플티까지 맞춰 입는 그 둘은 겉보기엔 평범한 커플같이 보였지만
홍씨는 이내 그 남성이 자신의 남편인 추아씨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분노한 아내는 바로 남편에게 다가가서 따졌다.
뭔가 낌새가 이상한 것을 알아채린 남편의 여자친구는
바로 티를 갈아 입었고, 홍씨의 말을 무시한채 급하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홍씨는 남편에게 지난 6개월 동안 자신과 아들을 무시했다고 다그쳤고
남편 추아씨는 아무런 반박도 못한채 그냥 뻣뻣하게 서 있기만 했다.

홍씨는 친구에게 모든 장면을 촬영하게 부탁한 후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남편의 불륜 사실과 신상 정보까지 모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