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동북부 스퉁스렝 인근에서 잡힌 민물가오리다. 현장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 12명은 즉시 "메콩의 경이(Wonders of the Mekong)" 프로젝트 담당 연구진에 연락했고 관계자들은 이 민물가오리가 역대 가장 큰 민물고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전에 가장 큰 민물고기는 2005년 태국 북부 상류에서 잡혔던 293kg짜리 자이언트 메기였다.
조사에 참여했던 과잔자들은 이 민물가오리에게 ‘보라미(Boramy)’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메콩의 경이측은 영상에 성인 남성 6-7명이 대형 방수포 위에 올려진 가오리를 끌어내려 풀어주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과학자들은 보라미를 방생하기 전 꼬리 부근에 전자 장치를 삽입해 앞으로 1년동안의 행동을 관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