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모음

부정확한 자료 제출한 컬럼비아대, 대학랭킹 2위 ‘박탈’

튜브박스 0 2022.07.12 20:24
미국 대학 평가 기관에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아이비리그 명문 사학 컬럼비아대가 2위 자리를 박탈당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사 매체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이하 유에스 뉴스)는 컬럼비아대를
2022년 미국 대학 평가 순위에서 제외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평가에서 컬럼비아대는 프린스턴대의 뒤를 이어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컬럼비아대 수학 교수인 마이클 태디어스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컬럼비아대가
유에스 뉴스에 제출한 데이터가 부정확하고 사실을 호도하는 내용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유에스 뉴스는 지난 3월 컬럼비아대 논란에 대해 알게 된 후 대학 측에 전임교수와 시간강사 수,
각 분야 최고 학위를 보유한 전임교수 수, 학생-교수 비율, 학부생 학과 규모, 교육 지출 등 제출한 데이터의 정확성을 입증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컬럼비아대는 이러한 요청에 지금까지 만족할 만한 답변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유에스 뉴스는 밝혔다.

컬럼비아대는 8일 성명을 통해 철저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유에스 뉴스에
“학부 관련 정보를 추가로 제출하지 않겠다”고 말햇다.

이번 논란은 미국 대학 평가의 한계와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맨 처음 의혹을 제기한 태디어스 교수는 “분명한 것은 제3자의 점검 과정이 없었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데이터는 너무나 중요하고 사람들이 그 데이터에 근거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제3자의 감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원하는 대학들을 모두 방문하고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에스뉴스의
대학 평가 순위는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그 순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끊임없이 나온다.

Comments

번호 제목 날짜 꿀잼 노잼
4089 남친을 너무 사랑한 여성이 한 행동 2023.02.17 2 0
4088 체육관에서 찝쩍대는 남자와 '격투'벌인 여성 2023.02.17 0 0
4087 우리나라 성인 여성 4명중 3명 '비타민D' 결핍상태 2023.02.17 0 0
4086 2023년 미국에서 가장 죄가 많은 주는? 2023.02.17 0 0
4085 혼인신고 3주만에 남편 살해한 20대 여성, 2심서 감형된 이유는? 2023.02.17 0 0
4084 논란의 '흑인 인어공주' 5월 26일 개봉 2023.02.16 0 0
4083 산만한 딸 공부시키려 '달걀지뢰' 설치한 엄마 2023.02.16 0 0
4082 한가인, 행복한 파티~ '아우디여 영원하라' 2023.02.16 0 0
4081 살해혐의로 법정에선 여성, 자신의 변호사 공격 2023.02.16 0 0
4080 3억5천, 맥라렌 위에서 '쿵쿵' 뛰어댄 남성 2023.02.15 0 0
4079 달리는 고속도로 차 안에서 갑자기 '탈출(?)'한 멍멍이 2023.02.15 0 0
4078 대만 호수에서 잡힌 '7살 아이'보다 더 큰 거대한 잉어 2023.02.14 0 0
4077 기차에서 아무도 내 '아기'에게 자리를 양보 안해줘요.. 2023.02.14 0 0
4076 이재민'5,000'명 목표로 푸드트럭 운행중인 남자 2023.02.14 0 0
4075 "네가 만졌잖아!" 붐비는 지하철에서 성추행으로 몰렸던 남성 2023.02.14 0 0
4074 '감자칩'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남편이 한 행동은? 2023.02.14 0 0
4073 책상 아래 '자전거' 운동하며 수업 받는 고등학생들 2023.02.14 0 0
4072 일본 해변에서 집단 폐사한 정어리떼.. '대지진 전조 현상' 일까? 2023.02.14 0 0
4071 피자 배달하다 넘어진 72세 할머니 2023.02.12 0 0
4070 '잘생긴 외모는 중요하지 않아', 마스크 착용하고 인터뷰 진행한 회사 2023.02.12 0 0
4069 옥탑방 고양이 故 정다빈.. 오늘(10일) 사망 16주기 2023.02.12 0 0
4068 '1000원 축의금' 내고 주말마다 부페 투어가는 사람 2023.02.09 0 0
4067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관련 경찰 조사.."적극 협조소명" 2023.02.09 0 0
4066 16세 소년 범죄자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남성 2023.02.09 0 0
4065 스페인 고등법원, 거리에서 '알몸'으로 걸을 수 있는 남성의 권리 인정 2023.02.08 0 0
4064 급식에 '치킨·수박' 나온 미국 중학교.. "인종차별" 논란.. 2023.02.08 0 0
4063 이승기 이다인, 4월 결혼 2023.02.07 0 0
4062 "친구 하나 없어"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 생활 고백 2023.02.07 0 0
4061 한국 관광객 구해준 미국인 부부에 한국여행 ‘선물’ 2023.02.07 0 0
4060 밤마다 '자유롭게(?)' 파트너 바꾸며 한집에 사는 두 커플 2023.02.07 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