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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중 8명, 소변에서 제초제 성분 글리포세이트 나와 논란

튜브박스 0 2022.07.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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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강연구소(US Health Study)의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와 성인에서게서 채취한 소변 샘플의 80% 이상에서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불안"과 "우려"를 표명했다.

CDC의 보고서에서는 미국 인구를 대표할 그룹에서
2,310개의 소변샘플을 채취했고
그중 1,885개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나타났다.
참가자의 3분의 1이 6세에서 18세사이의 미성년자로 밝혀졌다.

https://wwwn.cdc.gov/Nchs/Nhanes/2013-2014/SSGLYP_H.htm

글리포세이트는 미국에서 널리 쓰이는 라운드업 제초제의 성분으로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기구가 발암물질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 물질이다.

학계와 민간 연구원들은 수년 동안
인간의 소변 샘플 분석에서 높은 수준의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검출되는 것에 주목해왔다.
하지만 CDC는 최근에서야 조사하기 시작했다.

어린이들에게 글리포에이드가 노출되는 주요 경로는 식단이다.

글리포세이트의 흔적은 과거에도 어린이용 시리얼, 유아용 조제분유
유기농 맥주와 와인, 병아리콩 후무스등에서도 발견됐다. 

미국에서는 농사할때 매년 2억 파운드 이상의 글리포세이트를 밭에 사용한다.
제초제는 옥수수와 대두와 같은 유전자 조작 작물과 밀, 귀리와 같은 비유전자 조작 작물에 직접 사용된다.
또한 많은 농부들은 시금치 재배와  아몬드에도 사용한다.
글리포세이트는 역사상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제초제로 알려져있다.

미국 환경 보호국 EPA는 글리포세이트를 발암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했다.
하지만 지난 달 연방 항소법원은 기관의 안전 결정을 무효화하고
EPA에 글리포세이트 위험의 증거에 대해 재조사(further consideration)를 지시했다.

CDC와 EPA에서 수년간 근무했으며
현재는 Boston College에서 글로벌 공중 보건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있는 Phil Landrigan은
글리포세이트의 검출에 대해 모든 연령대가 우려해야 하는 일이지만
특히 어린이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Phil에 따르면 글리포세이트는 성인보다 어린이들에게 더 많이 노출이 된다.
이유는 어린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많은 물과 음식, 그리고 공기를 마시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어린이들은 암과 같은 잠복기가 긴 질병에 걸릴수 있는 삶이 어른보다 더 많기 떄문에
제조체인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고 말했다.

반면 보이시 주립대학교 지역사회 및 환경보건 조교수인 Cynthia Curl은
미국 인구의 상당수에서 글리포세이트가 노출된다는 것이 "분명 우려되지만"
이것이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바이엘사는 글리포세이트가 여전히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잇지만
내년부터는 주거용 라운드업 제초제에서는 글리포세이트를 다른 물질로 대체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용 제품 및 농장용 제품에서는 여전히 사용할 예정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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