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외곽에 공식 허가받고 최초로 오픈한 낙타 라이딩 스쿨 낙타가 흔한 지역에서 그동안 이런 학교가 없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남성 중심의 두바이에서 이 학교를 오픈한 설립자 중 한명이 30세의 독일 거주 여성인 Linda Krockenberger라는 것이다.
학교는 2021년 1월 두바이에서 12마일 조금 넘게 떨어진 Al Lisailli라는 농업 정착지의 Al Marmoom 사막 끝자락에 설립됐다. Linda는 보수적인 이 지역에서는 여성들이 거리에서 걷는 모습을 보는 것도 드문일이며 이 학교에 오기 전까지 여성들은 낙타를 타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두바이 최초의 낙타 라이딩 스쿨에는 30명의 일반 기수가 있으며 기수들 대부분이 여성인 점을 자랑한다.
수업료는 약 $40이며 회원 할인도 있다. 학교는 여성, 젊은이, 노인, 국외 거주자, 지역주민등 모두에게 열려있다.
이 학교에 다니는 35세의 주부 Aisha Khoory는 낙타를 타면 옜날 사람들이 어떻게 여행을 했는지 생각이 난다며 낙타 라이딩의 경험은 자신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복돋아 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