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사고 현장 추가 충돌로 최소 35명 사망

https://youtu.be/pD71RUQzMFQ
[Dozens killed in two Turkish road accidents]

터키에서 트럭이 보행자를 돌진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했다고 보건장관이 밝혔다.

파레틴 코카(Fahrettin Koca) 보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사고는 트럭이 파손된 후 발생했다"며 "데릭에서 군중을 덮쳤다"고 말했다.

토요일 사고는 터키 남부에서 불과 250km(155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첫 번째 사고는 가지안텝과 남부 니지프 사이의 고속도로에서 승객을 태운 버스가
데릭 서쪽의 남동부 마르딘 주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출동한 긴급 구조대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술레이만 소일루 내무장관은 트위터에
"가지안텝과 니지프 간 고속도로에서 사망한 15명 중에는 소방관 3명, 구급대원 2명, 언론인 2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8명의 사망자는 버스에 타고 있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부트 굴 주지사는 "토요일 다른 20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굴 주지사는 "가지안텝 동쪽 도로 사고 현장에서
오늘 오전 10시 45분쯤에 승객을 태운 버스가 이곳에서 충돌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대, 의료팀 및 다른 동료들이 사고에 대처하는 동안 다른 버스가 200m 뒤에서 충돌했다"며
"두 번째 버스가 이 장소로 미끄러져 내려와 긴급 구조대원들과 부상자들을 덮쳤다"고 말했다.

터키 통신사 일하스(Ilhas)는 자동차가 고속도로에서 떨어져 제방으로 미끄러져
초기 사고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차를 세우다가 기자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와는 별개로 트럭 한 대가 다른 사고에 대응하던 마르딘의 데릭 구역에서 현장을 덮였다.

소일루는 현장에서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자 중에는 경찰 1명이 포함돼 있었으며 조사가 시작되면서 2명의 운전자를 구금했다"고 말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얼마 전에도 차량 3대가 관련된 사고가 발생했으며
긴급 구조대원이 출동해 있는 동안 트럭이 군중 속으로 돌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