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대회에서 9000만년 된 '물고기 화석' 낚은 남성

https://youtu.be/q-Rwoqp2HxU
[Elkhorn fisherman finds 90-million-year-old fossil in Missouri River]

낚시를 좋아해 평생 낚시를 즐겨왔던 Andy Moore.
그의 차고에는 낚싯대로 가득 차 있을 정도로 낚시광이다.

이달 초 네브레스카 미주리 강에서 개최된 낚시 토너먼트에 참가한 Andy씨는
카약 위에서 힘차게 줄을 던졌지만 돌에 낚시 바늘이 걸렸다.
뭔가 잘 풀리지 않는 날이었다.

줄을 풀기 위해 노를 저어 다가간 그는 낚시 바늘이 동물의 뼝에 걸린 것을 확인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대회 이후 그는 낚시 바늘에 걸린 동물의 뼈를 포함
대회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SNS에 게재했는데
얼마뒤 친구에게서 그 뼈가 9000만년전 화석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Andy씨가 발견한 화석은 "크시팍티누스(Xiphactinus)"로 불리는 어류로
백악기에 북아메리카 일대에서 서식했으며
들쭉날쭉한 이빨과 위로 열린 턱 때문에 "불도그 피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몸 크기도 최소 3미터에서 최대 6미터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다.

Andy씨는 즉시 관할 기관에 연락을 취했고
다행히 촬영한 사진에 GPS 기록이 남아 있어 화석을 무사히 회수할 수 있었다.

그가 발견한 화석은 건조된 후 네브래스카에 있는 루이스 앤 클라스 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