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리그 MVP는 청용이형, 득점왕은 내가 탔으면”

이승우는 과거 수원삼성의 팬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제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는 “나는 수원FC 소속일 때는 당연히 수원FC 선수로서 최선을 다한다”면서 “수원삼성 경기도 보러 가기도 한다. 수원삼성이 강등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년에 수원더비를 또 K리그1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강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에게 “혹시 리그 MVP에 대한 욕심도 있느냐”는 장난스러운 질문을 던지자 그는 손사레를 쳤다. 

이승우는 “파이널B에서 MVP가 나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17년 만에 우승을 하게 될 울산현대에서 받아야 한다. 이청용 선수를 추천한다. 1년 내내 울산이 잘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청용이 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주장으로서 그라운드에서의 헌신도 눈부시고 가장 많이 뛴다. 전북전에는 오른쪽 풀백까지 보더라. 울산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그런 베테랑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https://www.sports-g.com/Xwmd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