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우주여행 떠나는 '빅뱅 탑'

https://youtu.be/9-XXSdcsBLU
[dearMoon Crew Announcement!]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47)가
빅뱅의 탑(최승현) 등 8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2023년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창업자인 마에자와는 이날 "디어문(dearMoon)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내년에 자신과 함께 스페이스X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을 도는 우주여행을 할 탑승자 8명을 발표했다.

마에자와와 함께 탑승하는 8명은 모두 문화예술인으로 한국인으로는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이 포함됐다.
또 미국의 DJ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 미국 유튜버 팀 토드, 체코 안무가 예미 AD,
아일랜드 사진작가 리애넌 애덤, 영국 사진작가 카림 일리야, 미국 영화 제작자 브렌던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 등이 선정됐다.

마에자와는 "전세계에서 약 100만 명의 응모가 있었고 엄정한 심사 및 전형을 거쳐 승무원을 선정했다"면서
"이렇게 놀라운 이들이 나와 함께 달에 여행하게 돼 매우 흥분되며,
그들이 우주에서 어떤 고무적인 창조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탑은 디어문 홈페이지에 실린 선정 소감에서 "한국인 아티스트로서 나는 디어문이 세상에 영감을 주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꿈이 있는 누구나가 어떤 것이라도 가능하다고 느끼도록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떠나는 우주여행은 스페이스X가 개발중인 스타십 우주선을 타고 떠나며
달에 착륙하지는 않고 총 6일간 달 주면을 돌고 지구로 귀환하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