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휴스턴 경찰은 휴스턴 남서부의 Ranchito #4 Taqueria 내부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20대 용의자가 마스크를 쓰고 식당에 들어와 손님들에게 권총을 겨누면서 돈을 요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무장 강도가 고객으로부터 돈을 갈취한 후 식당을 떠나려던 순간 한 고객이 가지고 있던 자신의 총을 꺼내 강도를 향해 여러발의 총을 발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인 혹은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이 남성은 무장강도를 향해 최소 9발의 총을 발사했으며 바닥에 강도가 쓰러진 후 머리를 포함 여러발의 총을 추가로 발포했다.
이후 그는 강도의 몸을 뒤져 훔친 돈을 모아 피해손님들에게 돌려줬고 바로 식당을 빠져나와 1970~80년대 모델로 보이는 픽업트럭을 타고 사라졌다.
휴스턴 경찰은 현재 강도에 총을 발포하고 사라진 이 남성을 찾고 있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남성은 기소가 제기되지는 않았지만 "총격에서 그의 역할"에 대해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휴스턴 경찰관 출신 지역 변호사 Thomas Nixon은 강도에게 총을 발포한 남성은 강도가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에 있었고 결과적으로 자신과 무고한 제 3자를 방어하기 위해 총기를 사용한 것이므로 텍사스에서는 그 행위가 완전히 정당한 행위였으며 당시 그 남성이 느꼈던 심각한 신체적 부상이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합리적이었다고 말했다.
무장강도 용의자는 20대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으로 현재 해리스 카운티 검시관이 그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