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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최고령’ 미스 유니버스 “대회 동안 머리 한 번도 안 감아”

튜브박스 0 2023.01.26 19:11


미스 유니버스 대회 우승자가 후일담으로 생각지도 못한 비밀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인사이더에 따르면 제71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한 ’28세 최고령’
알보니 개브리얼이 대회기간 머리를 한 번도 감지 않았다고 밝혔다.

개브리얼은 “1월 1일 미인대회를 위해 떠난 이후로 지금까지 머리를 감은 적이 없고, 아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을 고려하면 무려 2주일 동안 머리를 감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는 “우리가 무대에 오르면 너무 아름답고 산뜻해 보여서 이걸 아는 사람들은 재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결승 무대에서는 나 자신이 너무 더럽다고 느껴졌다”고 했다.

이런 자괴감을 버티며 머리를 감지 않은 이유는 헤어스타일 때문이다.

무대에서 근육을 돋보이게 하려고 셀프태닝을 했는데 이를 잘 유지하려면 매일 샤워를 할 수 없었다는 것.

매일 샤워를 하지 못하니 헤어스프레이 사용을 최대한 줄여 샤워를 하지 않고도
버틸 수 있는 머리모양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대회 초반 올림머리를 많이 하다가 대회가 진행될수록 머리를 풀었고,
이를 위해 헤어스프레이를 전략적으로 뿌렸다.

더러움(?)을 참아야 했지만 결과적으로 샤워를 거르고 머리를 감지 않은 것이 도움이 됐다.

그는 “결승전이 다가올 때쯤 헤어스프레이로 기초가 잘돼있어 곱슬이 잘 유지됐다”며
“머리가 더러울수록 곱슬머리는 더 예쁘고 깔끔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브리얼은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필리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현재 모델 및 패션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앞으로 ‘패션은 선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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