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모음

가장 이름값 비싼 서울 지하철역은.."9억원 OO안과역입니다"

튜브박스 0 2023.01.26 19:17


"이번역은 논현, 강남브랜드안과역입니다."

신한카드, 하나은행, BC카드, 센터필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서울 지하철 역명에 같이 표기된 곳들이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재정난 해결을 위해 역명을 판 것이다.

23일 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2016년부터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인근 기관이나 기업, 학교, 병원 등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대신 사용료를 받고 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2017년 출범한 뒤로부터는
역명병기 사업이 추가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COVID-19)로 승객이 줄면서 재정난이 극심해지자, 공사는 2021년 하반기부터 역명병기
사업을 다시 추진했다. 공사는 2020년 1조1337억원, 2021년 96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에도 1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에 공사는 2021년 8월부터 적극적으로 역명 병기 계약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역병병기를 할 기관은 공개입찰을 통해서 결정하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그 결과, 지하철 7호선 논현역이 최고가인 9억원에 강남브랜드안과에 지난해 6월 낙찰됐다.
논현역에는 3곳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중 최고액인 9억원을 써낸 강남브랜드안과가 최종 낙찰됐다.

2위는 을지로3가역의 신한카드(8억7450만원)이고 3위는 을지로입구역의 하나은행(8억원),
4위 선릉역의 애큐온저축은행(7억5100만원), 5위 역삼역의 센터필드(7억500만원) 순이다.
이 외에도 BC카드(을지로4가역), 우리금융타운(명동역), 삼성의료재단(서대문역),
현대백화점(압구정역), 강동성심병원(강동역), 에듀윌(홍대입구역), 현대건설(안국역),
백석예술대(방배역)등도 대표적이다.

공사 관계자는 "역명병기는 해당 역이 가지는 지역 상징성을 가져가 브랜드 광고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역명병기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추가로 역명병기 사업 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s

번호 제목 날짜 꿀잼 노잼
4089 남친을 너무 사랑한 여성이 한 행동 2023.02.17 2 0
4088 체육관에서 찝쩍대는 남자와 '격투'벌인 여성 2023.02.17 0 0
4087 우리나라 성인 여성 4명중 3명 '비타민D' 결핍상태 2023.02.17 0 0
4086 2023년 미국에서 가장 죄가 많은 주는? 2023.02.17 0 0
4085 혼인신고 3주만에 남편 살해한 20대 여성, 2심서 감형된 이유는? 2023.02.17 0 0
4084 논란의 '흑인 인어공주' 5월 26일 개봉 2023.02.16 0 0
4083 산만한 딸 공부시키려 '달걀지뢰' 설치한 엄마 2023.02.16 0 0
4082 한가인, 행복한 파티~ '아우디여 영원하라' 2023.02.16 0 0
4081 살해혐의로 법정에선 여성, 자신의 변호사 공격 2023.02.16 0 0
4080 3억5천, 맥라렌 위에서 '쿵쿵' 뛰어댄 남성 2023.02.15 0 0
4079 달리는 고속도로 차 안에서 갑자기 '탈출(?)'한 멍멍이 2023.02.15 0 0
4078 대만 호수에서 잡힌 '7살 아이'보다 더 큰 거대한 잉어 2023.02.14 0 0
4077 기차에서 아무도 내 '아기'에게 자리를 양보 안해줘요.. 2023.02.14 0 0
4076 이재민'5,000'명 목표로 푸드트럭 운행중인 남자 2023.02.14 0 0
4075 "네가 만졌잖아!" 붐비는 지하철에서 성추행으로 몰렸던 남성 2023.02.14 0 0
4074 '감자칩'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남편이 한 행동은? 2023.02.14 0 0
4073 책상 아래 '자전거' 운동하며 수업 받는 고등학생들 2023.02.14 0 0
4072 일본 해변에서 집단 폐사한 정어리떼.. '대지진 전조 현상' 일까? 2023.02.14 0 0
4071 피자 배달하다 넘어진 72세 할머니 2023.02.12 0 0
4070 '잘생긴 외모는 중요하지 않아', 마스크 착용하고 인터뷰 진행한 회사 2023.02.12 0 0
4069 옥탑방 고양이 故 정다빈.. 오늘(10일) 사망 16주기 2023.02.12 0 0
4068 '1000원 축의금' 내고 주말마다 부페 투어가는 사람 2023.02.09 0 0
4067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관련 경찰 조사.."적극 협조소명" 2023.02.09 0 0
4066 16세 소년 범죄자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남성 2023.02.09 0 0
4065 스페인 고등법원, 거리에서 '알몸'으로 걸을 수 있는 남성의 권리 인정 2023.02.08 0 0
4064 급식에 '치킨·수박' 나온 미국 중학교.. "인종차별" 논란.. 2023.02.08 0 0
4063 이승기 이다인, 4월 결혼 2023.02.07 0 0
4062 "친구 하나 없어"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 생활 고백 2023.02.07 0 0
4061 한국 관광객 구해준 미국인 부부에 한국여행 ‘선물’ 2023.02.07 0 0
4060 밤마다 '자유롭게(?)' 파트너 바꾸며 한집에 사는 두 커플 2023.02.07 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