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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빵 사먹은 초등학생.. 독극물 중독으로 사망

튜브박스 0 2023.02.06 01:24

[사망 초등학생의 중독 감정 통지서와 폐쇄된 빵 생산업체]

중국에서 빵을 사 먹은 초등학생이 독극물 중독으로 숨져
빵 생산업체 관계자 등 8명이 체포됐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중국 광둥성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 앞 매점에서 빵을 사 먹은 뒤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0여 일 만에 숨졌다.

숨진 학생의 아버지는 "딸이 아침을 먹지 않아 학교 앞 매점에서 빵과 우유를 사 등교했다"며
"평소 건강했고, 성격이 활발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사망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현지 공안국은 빵 생산업체 대표 등 8명을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멜라민 파동" 등 불량 음식 파동을 겪어온 중국인들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졌으며, 30만명이 피해를 봤다.

2020년에는 쓰촨의 유명 훠궈 음식점이 잔반을 모은 뒤 조미료 등을 첨가해 끓인
이른바 "구정물 식용유"를 사용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특히 이 음식점은 이런 수법으로 2년간 약 5만 그릇의 훠궈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우유와 불에 가열해도 녹지 않는 빙과가 등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신장 기능을 악화하는 방부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우유가 판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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