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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기독교 '종려주일'의 의미

튜브박스 0 2022.04.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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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1주일 앞둔 4월 10일은 기독교의 "종려주일"이다.
다음날인 11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16일까지는 "고난주간"으로 지켜진다.

종려주일이란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성경에서 종려나무는 의와 아름다움, 승리등을 상징하는데
예수님꼐서 이날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을 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겉옷을 길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쳤다.
이는 스가랴 9장 9절에 예언된 모습이었다. 
그래서 종려주일은 호산나 주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종려주일에 대한 가장 오래된 문헌은 385년경 에게리아 순례집에 나온다.
당시 동로마 교회에 속했던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축하의 의미였다.
반면 서로마 교회들은 축하 분위기 보다는 애도의 성격이 더 강했다.

중세에서는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다음,
가까이에 있는 다른 교회로 걸어가는 것이 종려주일의 관슴이기도 했다.

종려주일 이후 지켜지는 "고난주간"은
그리스도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로
종려주일 다음 날부터 부활 직전까지의 1주간의 기간을 말한다.

교회에서 행해지는 전통적인 행사로는
최후의 만찬과 세족식을 기념하는 "세족 목요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성 금요일" 이 있다.
이 기간동안에는 오락을 금하고 금식을 하는등 경건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통해 고난주간에 행해지던
로마 카톨릭 의식들을 대부분 폐지했지만
츠빙글리에 의해 대부분 회복됐다.
그 후로는 교파에 따라 다양한 의식들이 지켜지고 있다.

한인 기독교는 이 기간동안 특별 새벽예배나 저녁부흥회등을 통해 경건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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