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모음

고전괴담) 엄마 나 예뻐?

튜브박스 0 2022.09.26 19:14



옛날에 어느 부부가 딸을 낳았다. 이 딸은 평소에 엄마에게 "엄마, 나 예뻐?"라고 묻는 습관이 있었다.


맨 처음에는 "그래, 예뻐."라고 선뜻 대답해주던 엄마였지만 딸이 수십번 수백번을 계속 똑같은 질문을 하자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와 딸이 함께 손 잡고 가족등산을 하러 갔다. 힘든 등산을 마치고 산 정상에서 겨우 한숨 돌리고 있었던 엄마에게 다가와 딸이 또 "엄마 나 예뻐?"라고 물었다.


그 순간, 너무나도 화가 난 엄마는 홧김에 딸을 밀어버렸고, 딸은 그 자리에서 추락사했다.


딸이 죽고 나서 수년 후, 엄마는 또 딸을 낳았다. 그런데 둘째 딸도 "엄마 나 예뻐?"가 말버릇이었다.


엄마는 첫째 딸이 생각나 섬칫했지만 어린아이들이 흔히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려니 넘어갔다.


딸이 어느 정도 자라고 나서 다시 가족등산을 하러 나갔을 때, 둘째 딸이 엄마에게 다시 물었다. "엄마, 나 예뻐?"


엄마가 "그래, 예뻐,"라고 대답하자 갑자기 딸이 정색하며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왜 나 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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